동리목월의 시·소설을 찾아
강연과 음악축제, 계명대에서 열려
황명강 기자 / 2008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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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학원, '그리움'을 열창중인 하석배 교수 |
ⓒ 경주신문 |
15일 오후 7시 계명대학교 해담콘스트홀에서 동리목월문학관(관장 장윤익)이 주최하고 계성초·중·고등학교, 학교법인 계성학원이 주관하는 제2회 동리목월의 시·소설을 찾는 강연과 음악축제가 열렸다.
지난해 경주에서 개최된 제1회에 이어 동리·목월선생 두 분이 중등교육을 받은 계성학교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
오후 4시 30분 경주 황성공원에서 이 행사의 참석을 위해 대형버스가 출발했다. 학교법인 계성학원의 김태동 이사장은 “두 분의 작품 속에 스며있는 순수한 문학적 사상이 청소년기를 보낸 계성학교에서 형성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인사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으며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원일 소설가의 두 분을 회고하는 진솔한 강연은 매우 뜻 깊었다.
동리 선생의 시에 곡을 붙인 ‘패랭이꽃’, 목월 선생의 ‘사월의 노래’ 등을 하석배, 이화영, 김정화 교수의 성악, 이강일 교수의 트럼펫 연주, 가수 이동원씨의 노래로, 동리.목월 선생이 거닐던 교정을 국화 향처럼 물들인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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