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척리 고분군

종합정비 중간보고회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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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사적지 주변을 정비하여 역사문화 환경을 회복하고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금척리 고분군(金尺里 古墳群) 정비계획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박혁거세의 금척이 묻혀 있다는 전설이 있는 금척리 고분군 정비계획을 위한 연구용역은 사업비 1억1천400여만원을 들여 신라문화유산조사단이 용역을 맡아 오는 11월 말 경주시에 납품한다.

주요 내용은 보호구역 내 토지 및 주택과 주차장 및 봉분 복원 예정부지를 매입하고 고분군 정밀실측조사, 발굴지 봉분 복원, 고분군 정비를 위한 용역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우외진 경주시 기획문화국장을 비롯한 권성택 사적공원관리소장 및 관계 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업체인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척리고분군 전역에 대한 정밀실측조사 실시로 고분의 개수와 크기를 파악하고 향후 도로 이설지에 대한 발굴 및 기 발굴 조사된 봉분의 복원계획 및 종합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건천읍 금척리 261번지 소재 32기의 크고 작은 무덤이 모여 있는 금척리 고분군은 5~6세기경 신라의 왕족이나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펼쳐, 시가지 중심권 문화재와 양성자가속기 사업단지, KTX역세권을 연계한 관광자원화 시켜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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