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다시 만나요”
안압지 상설공연 올해 행사 끝
최병구 기자 / 200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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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압지 야간상설공연이 폐막 특별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 경주신문 |
아름다운 야경 속에 매 주말마다 다채롭고 신명나는 전통국악 공연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던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이 지난 25일 밤 7시 30분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폐막 특별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늦가을 밤의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천년고도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이진구 시의회 의장과 문화계인사, 시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쇼, 민요, 합창, 가곡,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마술사 노병욱의 마술쇼를 시작으로, 다연소리청의 남도민요, 시립합창단의 합창, 소프라노 전성해의 성악, 초청가수 현철, 심수봉, 한영주,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내년 4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4만여명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 내국인 관광객 10만여명 등 총 15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돼 해를 거듭할수록 안압지 상설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해 매주 토요일 밤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연한 안압지 상설공연은 전통국악 5회, 현대음악 7회, 퓨전음악 2회, 연극, 오페라 및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총 22회에 걸쳐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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