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⑮-국학기공연합회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생명 에너지 기(氣)

김현희 기자 / 2008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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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기공’ 민족고유의 선도수련법을 현대화


↑↑ 단학기공
ⓒ 경주신문

↑↑ 보법
ⓒ 경주신문

국학기공은 우리민족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심신수련법이며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활동의 근원인 기(氣), 즉 생체에너지를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는 선도수련법이다.

몸을 다스려 정신을 단련하고, 마음을 조절해 몸을 다스리는데 이때 몸과 마음을 연결해 주는 매개가 생명에너지인 기의 역할이다.
의식을 집중한 자세와 호흡을 통해 무한한 우주의 생명력인 기를 운용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일체화시켜 깨달음에 이르는 수련이 국학기공이다.
따라서 국학기공 동작 하나하나는 깊은 명상상태에서 기운을 타고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 안에 있는 근원적인 생명의 흐름을 터득하면 기공은 배우지 않아도 기가 절로 몸에서 흘러나오며, 이 흐름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 몸은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마음 또한 밝고 긍정적이며 평화로운 상태가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자연치유력이 극대화 되고 질병이 치유되어 조화로운 상태에 이르게 된다.

국학기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없고, 짧은 시간에 건강회복이 빠르며, 도구가 필요 없어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엔돌핀을 분비시켜 기분 좋은 상태로 만들어 주고, 면역력(자연치유력)이 증가하여 마음의 여유가 생겨 관념을 바꿔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

↑↑ 김진식 회장
ⓒ 경주신문
5년전 우연히 국학기공을 접하게 됐다는 경주시국학기공연합회 김진식 회장<작은사진>은 “다른 운동을 해도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국학기공을 통해 몸과 마음이 점점 좋아지고 편안해져 옴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 모습이 변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어 이제는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분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기 수련법을 전하고 있다”며 몸도 마음도 허약한 현대인에게 꼭 알맞은 운동이 국학기공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경주시국학기공연합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법을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체계화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체조와 기공수련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밝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에는 5개 클럽, 18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노인정이나 보건소에서 주민자치센타 등에서 국학기공에 대한 수련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니 올 겨울은 신심단련을 위해 국학기공에 한번 도전해 보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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