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 ‘절반의 성공’

후반기 중위권 도약, 매경기 1000명 관중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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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축구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축구 발전 및 스포츠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지난 3월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이 지난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전주온고을FC와 폐막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올해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기리그에는 경험이 부족해 16개 팀 중 13위에 그쳤으나 후기리그에는 구단운영 방법과 새로운 선수단의 발굴·15개팀 중 6승2무6패로 8위를 차지해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창단 초기에는 처음에는 시민들의 무관심과 홍보부족으로 관람객이 적었으나 계속적인 홍보와 축구수준 향상으로 경기마다 1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K3리그 최다관중을 확보하고 있다.

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1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적인 우수선수 영입과 훈련 등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여 경주의 위상을 전국에 향상시킬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경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화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9년 경주시민축구단 선수 모집을 위해 다음달 초에 공개테스트를 거쳐 선수를 선발한 후 내년 1월부터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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