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적지 청사초롱 밝힌다
월성로, 첨성로, 계림로 무열왕릉 등 4개 지구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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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주요 사적지에 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청사초롱이 설치 될 전망이어서 야간경관 조명과 더불어 밤이 더욱 아름다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문화유적지에 청사초롱을 달아 불을 밝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청사초롱 설치를 위한 용역중인 설계도에 대한 보고회를 11일 오후 2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우외진 기획문화국장, 관계공무원 및 설계 용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전기설비 등 시설 방법과 모형이 확정되면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청사초롱 설치작업에 들어가 내년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사초롱이 설치되는 유적지는 연꽃단지-안압지-박물관을 연결하는 월성로와 연꽃단지-동부사적지로 이어지는 첨성로, 대릉원 정문과 북문, 동편 담장을 연결하는 계림로, 무열왕릉 정문 앞 등 4개 지구다.
한편 시는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 제공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5억5000만원을 들여 첨성대와 안압지 등 주요 사적지에 1000여개의 야간경관조명등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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