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척리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최종보고회

양성자 가속기 및 신경주 역세권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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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사적지 주변을 정비하여 역사문화 환경을 회복하고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금척리 고분군(金尺里 古墳群) 종합정비계획 최종 보고회가 19일 오후 2시 경주시청 영상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부산대 정징원 명예교수, 국립중앙박물관 김성구 학예연구실장, 경일대 장석화 교수, 영남대 이청규 교수, 경주대 강봉원 대학원장, 경주대 최재영 교수 등 자문위원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용역 내용은 보호구역 내 토지 및 주택과 주차장 및 봉분 복원 예정 부지를 매입하고 고분군 정밀실측조사, 발굴지 봉분 복원, 고분군 정비를 위한 용역을 수립했다.

신라문화유산조사단이 용역을 맡아 추진해 오고 있는 금척리 고분군 종합정비 계획 용역은 고분군 가운데 박혁거세의 금척이 묻혀 있다는 전설이 있는 금척리 고분군 주변을 정비하여 유적의 활용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사업비 1억1천400여 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이 달 말 경주시에 납품한다.

시는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업체인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척리고분군 전역에 대한 정밀실측조사 실시로 고분의 개수와 크기를 파악하고 향후 도로 이설지에 대한 발굴 및 기 발굴 조사된 본분의 복원계획 및 종합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회를 가진바 있다.

건천읍 금척리 261번지 소재 32기의 크고 작은 무덤이 모여 있는 금척리 고분군은 5~6세기경 신라 왕족이나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펼쳐, 시가지 중심권 문화재와 양성자가속기 사업단지, KTX역세권을 연계한 관광자원화 시켜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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