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

삼성블루윙즈, 시민운동장에서 실전 훈련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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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블루윙즈 선수들이 황성공원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 경주신문


전국 제일의 축구 인프라가 구축된 천년고도 경주가 축구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삼성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인 이운재, 송종국, 이관우, 배기종, 안효연, 곽희주, 백지훈, 이천수, 김대의 등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50여명의 선수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보문관광단지 내 현대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시민운동장에서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삼성블루윙즈 프로축구단은 올해 14개 팀 중 승점 54점으로 현재 1위에 랭크돼 있고, 올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축구단인 수원삼성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해 줄 방침이며 이번 삼성프로축구단이 경주에서 훈련을 함으로써 동원되는 취재기자 및 축구관계자 등이 체류함으로써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축구도시 경주를 홍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블루윙즈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좋은 시설을 갖춘 경주에서 8일간 실전훈련을 병행 실시해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경주시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동계훈련에 많은 초·중·고·실업팀들이 참가함으로써 명실공이 축구도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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