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머리 연구는 또 다른 형태의 문화 복원”

최태연 원장 노동부장관상 수상

조현정 기자 / 2008년 11월 24일
공유 / URL복사
(사)한국고전머리협회 주최로 열린 제3회 노동부장관배 기능경기대회 및 공모전 '한국여인의 髮(발)자취'가 15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최태연 헤어연구소 최태연 원장이 작년 대상에 이어 올해는 특상인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총무시절 시 사회복지과에서 300만원을 지원받아 교육을 받았고 이에 후배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최 원장은 현재 (사)한국고전머리협회 중앙부회장, (사)한국고전머리협회 경주회장을 역임중이며 내년 경상북도 협회 설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최태연 원장이 노동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 경주신문


최 원장은 지난 경주엑스포에서 12일간 열린 여인의 발자취전에서는 ‘천년의 미소’에 고전머리를 전시해 주목을 받아 왔으며 이번 대회에는 신윤복의 그림에 머리를 꾸미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최 원장은 “우리조상들은 아름다운 머리를 갖고 있었고 복식과 헤어는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고전머리를 통해 경주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주에는 1회 이순자 원장(금파미용실), 2회 최태연 원장이 대상을, 이번 대회에서는 박복희 원장(여왕미용실)과 김수영 학생(포항선린대 1학년, 안강출신)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매 대회마다 경주에서 큰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 원장은 “경주가 고전머리부문에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큰 대회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며 “내년 5월에 열리는 문화부장관배와 가을 노동부장관배를 경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용인이 뿐만 아니라 고전머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이는 최태연 헤어연구소(054)741-9550로 문의하면 된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