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좋아! 신라문화체험장 ‘야호! 경주’
경주경찰서 경찰가족 야간관광 프로그램 체험
황명강 기자 / 2008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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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신라문화체험장(원장 진병길)이 관광객과 지역민을 상대로 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 경주경찰서 김석열 서장을 비롯한 경찰가족 5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석열 서장은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과 그 정서를 먼저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직원들과의 단합과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자녀들까지 함께 참여한 이날 체험으로는 신라문화체험장에서의 문화재 모양의 천연비누, 초콜릿 만들기와 국악공연, 왕과 왕비복 체험, 가족별 떡메치기 등이 이루어졌다. 따끈한 인절미를 나눈 일행은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경주 역사이야기를 듣고 소원을 적은 백 등에 불을 밝혀 첨성대, 안압지 야간경관을 답사했다.
진병길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경주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 단체, 기업, 각종 동호회들의 참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12월부터 매주 토요일 보문단지의 각 호텔, 콘도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이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을 하룻밤 경주에 머물게 할 좋은 내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비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1인당 5000원~1만원이며 문의는 신라문화원 (054-774-195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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