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바울의 회심

한태근 작곡 50주년 기념 아가페합창단 정기 연주회

조현정 기자 / 2008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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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주 지휘자와 단원들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조현정 기자


한태근 작곡50주년 기념 경주아가페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김인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주의 기도,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등의 찬송가와 서시, 꼬부랑 할머니 등의 세속합창 공연이 있었으며 마지막 칸타타 바울의 회심은 연주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한국 제1호 음악목사라고 지칭되는 한태근 목사의 작품만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김경진, 테너 김상권, 배쓰 황옥섭가 맡았고, 테너 김승희씨가 특별 출연 했다.

한태근 목사는 “나의 노래로 연주를 해준 지휘자, 연주자, 합창단에게 감사하며 후원을 해준 경주시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앵콜 공연으로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할레루야’를 불렀고 1, 2층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도 일어나 함께 합창을 했다.

아가페합창단은 1991년 12월 창단된 후 다양한 발표회 및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해 왔다. 특히 교도소 위문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를 보다 밝고 아름답게 가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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