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서유럽 문화기행(4)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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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호(수필가·교육행정학 박사)
작고 조용한 나라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나라이다. 그래서 유럽에서 아프리카의 서쪽 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모르코로 가는 길은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야 한다.
중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지브롤터는 그 이름이 특이해서 모두가 알고 있고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며 어린 동심을 자극하는 동경의 항구이다.
지브롤터는 이베리아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영국 직할 영토이다. 스페인의 남쪽 끝과 아프리카 북서해안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남북으로 뻗혀있는 반도로서 스페인에 위치한 영국 영토이지만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외국인들도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영국 본토에서 정기 여객기가 운항되며 해군군사기지로 요새의 성으로 이룩된 언덕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로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북미나 남미와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 유럽인은 물론 미주사람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바닷길을 여는 해운교통의 요지라 해양의 나라 영국으로서는 선박의 출입을 관장하고 있어 그 수입과 더불어 자산 가치가 매우 크다.
해협의 길이는 58Km이고 가장 좁은 부분의 너비는 14Km이다. 그러나 지중해의 서쪽 입구라는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그리스 시대부터 헤라클레스 해협으로 일컬어져 왔다.
바위산을 깎아 비행장을 만들고 해면을 간척해 평지를 확대했고 운하를 파고 바위에 터널을 만들어 육로의 교통도 원활하게 만들어 휴양지와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곳.
위를 중심으로 서쪽은 규모가 큰 항구의 역할을 하며 자유무역항으로 유럽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바다의 왕국을 형성하고 있다. 좁은 땅이지만 5만정도의 인구가 있으며 그 중 영국 군대가 대부분 차지하고 스페인과 영국계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살고 있다.
산 정상까지 해발 425m인 바위 언덕에는 관광객들을 끄는 갖가지 전시물과 지중해, 대서양을 조망하는 위치가 여러 곳이라, 위치에 따라 펼쳐지는 전망은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해 세계 어느 명승지 못지않을 추억으로 남는 미항이다.
1492년까지 스페인이 통치하고 있던 해역 지브롤터에는 ‘No More Beyond'라는 표석이 세워졌는데 그 뜻은 ‘저 너머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라고 쓰여 있다.
지구의 끝으로 생각했던 그들이 그 끝을 넘어 또 다시 미지의 새로운 대륙이 존재함을 확인하고 돌아올 만큼 지구는 넓었다.
기념으로 사온 2009년판 책상용 카렌다를 뒤적이며 오늘도 지브롤터의 너른 바다와 바위섬에서 내려다보이던 지중해와 대서양의 광활한 조망들을 추억한다.
작고 조용한 나라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나라이다. 그래서 유럽에서 아프리카의 서쪽 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모르코로 가는 길은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야 한다.
중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지브롤터는 그 이름이 특이해서 모두가 알고 있고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며 어린 동심을 자극하는 동경의 항구이다.
지브롤터는 이베리아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영국 직할 영토이다. 스페인의 남쪽 끝과 아프리카 북서해안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남북으로 뻗혀있는 반도로서 스페인에 위치한 영국 영토이지만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외국인들도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영국 본토에서 정기 여객기가 운항되며 해군군사기지로 요새의 성으로 이룩된 언덕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로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북미나 남미와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 유럽인은 물론 미주사람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바닷길을 여는 해운교통의 요지라 해양의 나라 영국으로서는 선박의 출입을 관장하고 있어 그 수입과 더불어 자산 가치가 매우 크다.
해협의 길이는 58Km이고 가장 좁은 부분의 너비는 14Km이다. 그러나 지중해의 서쪽 입구라는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그리스 시대부터 헤라클레스 해협으로 일컬어져 왔다.
바위산을 깎아 비행장을 만들고 해면을 간척해 평지를 확대했고 운하를 파고 바위에 터널을 만들어 육로의 교통도 원활하게 만들어 휴양지와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곳.
위를 중심으로 서쪽은 규모가 큰 항구의 역할을 하며 자유무역항으로 유럽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바다의 왕국을 형성하고 있다. 좁은 땅이지만 5만정도의 인구가 있으며 그 중 영국 군대가 대부분 차지하고 스페인과 영국계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살고 있다.
산 정상까지 해발 425m인 바위 언덕에는 관광객들을 끄는 갖가지 전시물과 지중해, 대서양을 조망하는 위치가 여러 곳이라, 위치에 따라 펼쳐지는 전망은 가슴이 후련하고 시원해 세계 어느 명승지 못지않을 추억으로 남는 미항이다.
1492년까지 스페인이 통치하고 있던 해역 지브롤터에는 ‘No More Beyond'라는 표석이 세워졌는데 그 뜻은 ‘저 너머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라고 쓰여 있다.
지구의 끝으로 생각했던 그들이 그 끝을 넘어 또 다시 미지의 새로운 대륙이 존재함을 확인하고 돌아올 만큼 지구는 넓었다.
기념으로 사온 2009년판 책상용 카렌다를 뒤적이며 오늘도 지브롤터의 너른 바다와 바위섬에서 내려다보이던 지중해와 대서양의 광활한 조망들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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