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배우는 일본인
수학여행 문화체험 코스로 태권도 선택해
조현정 기자 / 2008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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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두번째 모리야마 스스무 교사, 세번째 김문수 관장 |
ⓒ 최병구 기자 |
지난 4일 김문수태권도체육관(관장 김문수)에 일본 시가현에서 온 시가대학교 교육학과
부 부속중학교 교사 모리야마 스스무 외 남학생 4명이 방문해 태권도를 배웠다.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은 이들은 문화체험 코스로 태권도를 선택해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의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평소 한국역사를 알고 싶고 유도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고 싶어 태권도 체험을 하게 된 모리야마 스스무 선생은 “한국에 4번째 방문했으며 경주는 역사가 깊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다”며 경주 방문 소감을 말했다.
유도경험자인 선생은 “정신적으로 헤이해저 있었는데 태권도를 하면서 바로잡게 됐다”며 “유도와 차이점이 있지만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어린이들과 함께 1시 30분부터 3시 30까지 2시간 동안 태권도를 배우고 수료증을 받았다.
ⓒ 경주신문 |
지도를 맡은 김문수 관장은 “외국인들이 캐나다, 미국 등에서 자주 온다”며 “경기가 어려운데 경주를 찾아주고 태권도를 배우러 와줘서 지도자로서, 경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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