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체험장 문화복지프로그램 제공
보육시설, 공부방, 분교어린이 다양한 문화체험
황명강 기자 / 2008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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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연 만들기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
ⓒ 경주신문 |
지난 14일 신라문화체험장에서 문화복지프로그램 일환으로 참여한 수혜학생 150여명이 문화재 영상수업을 받았다.
문화유산해설사의 지도로 오전 9시30분부터 황룡사지, 분황사 등 문화탐방과 연날리기를 체험한 학생들은 신라문화체험장에서 파워포인트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수업을 했다.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문화 향유 기회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신라문화원에서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분교, 어린이공부방, 보육시설 등 9곳을 선정, ‘사랑의 국악교실과 교과서 문화재탐방 프로그램’을 열었다.
그동안 해당 분교나 공부방에 국악 전문 강사 4명이 2회 이상 직접 방문해 해금,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다양한 국악기 체험과 국악 이론 교육을 지원했으며 최종 교육기간이 끝난 14일 전체 수혜대상자를 초청해 국악공연을 1회 실시했다. 또한 교과서에 수록된 문화재 중심으로 5명의 전문 강사가 2회 영상수업과 2회 문화재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소외지역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던 국악을 재미있게 접하면서 우리 음악을 통한 정서안정까지 도모하고 외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분교 아동들이나 보육시설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재 교육 기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신라문화원(774-195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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