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배드민턴연합회-경북최초 협회·연합회 통합
●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21-배드민턴연합회 ●
박해근 기자 / 2008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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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동호인들 |
ⓒ 박해근 기자 |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은 우리 경주에서도 뿌리 깊은 역사와 함께 동호인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971년 반월성클럽의 창단 이후 7개 클럽에 동호인 100여명밖에 안되는 것이 현재 등록된 클럽 수만 25개로 약 1000여명이 활동 중이며 연합회 정식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수까지 포함하면 1600여명이 배드민턴에 매료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 아주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이며 타 도시 구미, 김천, 포항의 경우도 겨우 10개미만의 클럽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드민턴클럽은 동호인간의 갈등, 클럽해체 및 분리 등 어려운 시기도 많았으나 2004년 새로이 발족 된 경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동호, 인물사진)는 연합회의 체계적인 정비와 재정의 투명성을 갖추고 무엇보다 전 동호인들의 화합에 주력한 결과 모두에게 신뢰받는 경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로 거듭났다.
배드민턴협회·생체배드민턴연합회 통합
2005년도 이전까지 분리·운영되던 경주시배드민턴체육협회와 경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가 통합(통합회장 이동호)해 명실상부한 화합의 장을 열게 됐고, 2006년 5월 경주시배드민턴통합회장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협회와 연합회가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대회였다.
ⓒ 경주신문 |
경주시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동호)는 연합회장기배, 위덕대 총장배, 시장기배와 과외로 경주시 직장인들을 위한 직장배, 각 클럽의 여성들을 위한 여성배로 큰 대회는 총 6개의 대회에 약 700여명이 출전하고 있고, 경북도대회는 한곳도 빠짐없이 참가를 하고 있다.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 부족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경주시의 이름을 빛내고 있으나 도민체전과 같은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큰 성적을 못 내고 실정이다. 이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 큰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중등학교의 배드민턴부가 전무한 실정이 그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동호 회장은 “협회와 연합회가 통합된 만큼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도민체전 및 전국,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 육성에도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배드민턴이 하고 싶은 시민들은 언제든지 인근의 초·중등학교 내에 훤하게 불 켜진 체육관을 찾아가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착하다. 그러다 보니 편안한 마음에서 찾을 수 있어 열정이 생기고 다양한 연령층을 고루 갖추고 있어 지역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다.
배드민턴은 운동으로 내 건강도 찾지만 인성 및 삶의 건강도 함께 찾는 명실공이 최고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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