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예술인들의 작은 음악회

문화델픽 창시자 참석해 ‘원더풀’

황명강 기자 / 2008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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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내년 9월 제주에서 열리게 될 세계델픽대회 창시자인 요한 크리스찬 키르쉬씨가 경주를 방문했다.

청한 최영화 선생의 고송산방 개소식을 겸한 작은 음악회에 참석하게 된 키르쉬씨는 “본인이 추구하는 문화적 삶의 모습을 이곳에서 대하니 감격스럽다. 세계델픽대회는 고대 그리스 델피에서 기원전 582년부터 기원후 394년까지 지속된 문화예술경연에서 유래된 것으로 문화올림픽으로 불린다”며 문화델픽을 설명했다.

세계델픽대회는 제1회 러시아 모스크바(2000년), 2회 말레이시아 쿠칭(2005년)에 이어 내년 9월에는 제주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한 제3회 대회가 열리게 된다.

경주, 포항, 진해 등에서 학술, 도예, 서예, 문학, 국악, 화가 등 예술인 120여 명이 자리한 산방 개소식에는 색소폰 연주, 시낭송, 통기타 라이브, 박수관 명창의 소리 한마당이 불꽃처럼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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