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교사 들 신라문화연수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1월 14일
공유 / URL복사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신라문화연수를 12~16일까지 개최한다.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박물관의 전시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뿐 아니라 교과서의 이론을 박물관에 진열된 문화재로 확인·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물관 측은 연수 과정에서 교사들이 얻은 지식과 체험이 학생들과 공유된다는 점에서 교원연수의 중요성을 한층 강조하고 있다. 이 연수는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80명의 교원들이 참여한다.

2009년 신라문화연수는 신라 문화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뿐만 아니라 학교 교과서와 박물관 전시품을 연계하는 실습 교육, 그리고 박물관 활용 방법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문화와 관련한 전문 강의로는 ‘신라사의 이해(전덕재 경주대 교수)’, ‘신라의 능묘(이근직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신라의 탑(신용철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 ‘신라의 불교조각(임영애 경주대 교수)’등이다.

박물관 전시품과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으로는 ‘신라의 토기(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신라의 황금문화(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등과 함께, 전시실 탐방과 금관 만들기, 경주민속공예촌에서 토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09년 신라문화연수에서는 박물관과 연계한 역사교육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영상자료를 활용한 역사교육 교재 개발(김기덕 건국대 교수)’, ‘박물관을 활용한 역사교육(김성명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등의 특별 강의가 마련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신라문화연수를 통하여 교원들이 역사 및 미술 교육에 박물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교육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북지역 교원들을 위하여 마련된 특별한 연수 프로그램이지만, 울산·부산·대구·경기 등의 지역 교원도 참여해 일반인에게도 청강의 기회를 제한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는 (054)740-7536, 7537으로 하면된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