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것을 위해’

경주문맥동인 제8호 동인지 발간

황명강 기자 / 2009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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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8인의 시인과 4인의 수필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동인지 ‘변하지 않는 것을 위해’가 출간됐다. 경주에서 활동하거나 경주 출신 문인들이 문학과 삶을 함께 누리고자 결성된 경주문맥동인은 현재 회원 12명으로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연륜을 대신하듯 올해로 제 8호 동인지를 낸 경주문맥동인은 청도부군수를 지낸 황인동 시인이 회장을 맡고 있다. 황인동 회장은 발간사에서 “마냥 정겹게만 느껴지는 내 고향 닥나무 많은 밭 근처에선 매년 잊지 않고 뻐꾹새가 찾아오고, 긴 이야기를 안고 흘러가는 작은 강에는 미나리 미유기 쉬리 동사리 물질경이 수수미꾸리 검정말이 제 자리를 지키며 흩어졌던 사람들을 불러모았다.”라며 변하지 않는 추억 속의 이름들을 호명하고 있다.

김광희, 김명석, 윤기일, 진용숙, 최해춘, 황영선, 황인동 황명강 시인, 문춘희, 정서윤, 최해남, 황순희 수필가의 빛나는 문장들이 실린 제 8호 문맥 동인지는 교육출판 ‘아해미래’가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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