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화합의 밤
권민수 기자 / 2009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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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경주시상담센타는 20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백상승 시장, 이진락 경주시부의장, 오해보 경주문화원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화합의 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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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한 정길화 회장<인물사진>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수많은 씨앗이 생겨날 수 없는 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닦는 일이며 열린 마음으로 내 이웃과 주위에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과 인정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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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인 레미(필리핀)씨는 “생소한 한국에서 많은 문화적 장벽과 언어장벽에서 괴로워할 때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의 도움으로 한국을 배우고 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금은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한국과 필리핀을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생활관을 만들어 언어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는 세계 여러 국가와의 민간교류를 통해 국제 민간 친선 교류 증대에 이바지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자들의 고충과 애로점을 상담을 통하여 이를 해소하고 나아가 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의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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