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학도의 길라잡이

경주문예대학 22기 수료식·23기 입학식

김현희 기자 / 2009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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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경주문예대학(원장 이근식) 22기 수료식 및 23기 입학식이 지난 17일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2명의 수료생과 30여명이 입학했으며 이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백상승 시장을 비롯해 이진락 시의회 부의장 등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수료하는 김광하(22기 회장, 57)씨는 “평소 글쓰기가 쉽지 않아 시작하게 됐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삶과 지식을 얻게 됐다. 일기를 쓸 때도 맞춤법을 맞추게 되는 등 생활이 정돈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 좋다”며 “매주 화요일(오후 7시~10시) 밤이면 문학을 찾게 된 후로 문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 이제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문학이야기를 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했다.
ⓒ 경주신문

입학생 오진숙(37)씨는 “강원도에서 경주로 온지 3년 남짓 되었으며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아동문학에 관심이 많아 현수막을 우연히 보고난 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참석하게 되었다”며 “아이와 나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문예대학을 찾아 왔고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써 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문예대학은 올해까지 400여명이 수료했으며 50여명이 등단해 활발한 문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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