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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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시의 문화관광 대축제인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가 오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술과 떡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 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 이란 주제와 “경주의 향과 색”이란 부제로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한다.

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올해 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 11년간 추진해온 행사에서 탈피하고자 축제 명칭을 “경주 술과 떡 잔치”로 변경함으로서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하고 축제의 원활한 기획과 운영을 위하여 축제전문법인인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맡아 축제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문화관광축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이번 축제를 지난해와 차별화하고 경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술과 떡 및 지역특산물을 부각시키고자 단순히 마시는 술의 개념을 벗어나 ‘바르는 술’ ‘빠지는 술’ ‘요리의 술’ ‘뿌리는 술’ 등 술에 대한 기존 인식을 타파하고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로 대변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하사극인 ‘선덕여왕’ 방영을 앞두고 이슈를 트렌드화 하고자 ‘선덕여왕의 설화’ ‘신라시대 궁중음식’ 등의 기능을 이번 축제에 관광객들에게 선보임으로서 드라마를 사전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어린이를 위한 축제 유치원 ‘키드 존’을 마련해 어린이 층이 즐길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번 축제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개막행사를 비롯 2009미스경북 선발대회 전야제,선발대회, 포석정 재연을 재연한 신라여왕의 만찬, 경주 떡메난장, 서라벌 풍류신라 이사금 등이 마련됐다.

또 ‘술과 떡의 나라’란 주제로 전시행사와 경주 술 족탕, 술과 떡 카니발, 민속떡메치기 한 마당 경연대회, 경주민속주 시음, 경주특산품 안주 코너, 천년한우 안주코너, 신라역사 음식안주코너, 동해안 해물 안주 코너, 민속떡메치기 한마당행사 등 특별행사와 부대행사로 동주도시 홍보단 행사, 신라역사문화음식의 만남이 열리고 체험행사에는 신라오떡 체험, 신라 천년의 미소, 술 만드기 체험장 전통 다례체험, 키드존(떡 관련 전래동화)등 어린이 행사를 마련한다.

상설행사로는 전통 강양주 만들어보기, 신라오(五)떡체험, 수과 미용전시행사와 판매행사로는 술 떡 시음 및 판매, 농수산 홍보관 설치운영, 공예품 전시관 설치운영, 경주시 관광기념품 판매장 설치운영과 마지막으로 폐막행사인 대동제와 천년고도 밤하늘을 수놓게 될 레이져 쇼가 열려 행사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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