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 새로보기

석학과의 대화 그 세 번째 시간

권민수 기자 / 2009년 03월 18일
공유 / URL복사
ⓒ 경주신문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통일신라조각전(3.24~5.10)의 개최에 맞춰 3월 28일 오후 1시에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초빙해 ‘불교미술 새로보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우리 문화의 황금기를 구가했고 그 중심에 있었던 예술 장르인 조각 분야를 삼십년 넘게 연구하고 체험한 강 전관장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조형 예술의 생성, 변화 과정과 그것과 상호 조응하는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별히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한국미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미술사 연구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 경주신문


강우방 전 관장은 1941년 출생으로 미국 하버드대 미술사학과에서 수학했고,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학예연구실장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일향한국미술연구원을 만들어 불교미술을 중심으로해 한국미술사 전반을 정리하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미술사가 중 한 사람이다. 주요 저서로는 ‘원융과 조화’ ‘한국미술의 탄생’ ‘한국불교 조각의 흐름’등 다수가 있다.

2008년 11월에 시작된 우리 시대의 석학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특강 시리즈 ‘석학과의 대화’는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계기로 마련된 ‘박물관 가는 날’ 행사에 맞춰 앞으로도 5월 7월 9월 11월 넷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참여비는 없으며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이달의 행사에서 선착순150명을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