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대중공연 경주에 오다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권민수 기자 / 2009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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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지난 13일 안압지 상설공연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버나놀이, 어름, 살판등의 수준높은 전통공연으로 지역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현재까지 풍물, 어름(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대접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신명난 상설공연과 유익한 체험 교육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공연을 통한 한국 알림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 경주신문


▶ 버나놀이
둥글고 넓적하게 만든 가죽 접시로 긴 막대와 담뱃대, 대접 등을 이용하여 재담과 함께 돌리거나 하늘높이 던지는 놀이.

ⓒ 경주신문


▶ 어름
어름이란 ‘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는 뜻. 줄을 타는 어름산이가 3m 줄 위에서 펼치는 다양한 묘기와 재담.

ⓒ 경주신문


▶ 살판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놀이로 멍석위에서 펼치는 어릿광대와 재주꾼의 해학 넘치는 재담과 땅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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