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정신을 계승 발전해 문화민주시민으로서 발 돋움

서라벌청년회 창립 30주년 기념 경주시민헌장비 제막식

최병구 기자 / 2009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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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일찍 동녘의 새벽을 맞이한 우리 고장은 겨레의 길이 처음 열리고 나라통일과 평화가 이뤄져 문화의 꽃을 피운 곳.

서라벌청년회(안재희 회장)는 지난 20일 흥무공원에서 최병준 시의회 의장, 이상효 도의회 부의장, 박병훈 도의원외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라벌청년회 창립 30주년 기념 경주시민헌장비 제막식을 가졌다.

경주시민헌장비는 시민모두가 본받아 실천해야 할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흥무공원에 세워 헌장정신을 살려 경주 발전과 서라벌청년회의 창립이념이 계속이어 지길 바라는 희망을 닮았다. 이 비는 높이 3.2m, 넓이 2.7m, 무게 12ton으로 덕봉 정수암 선생이 글을 쓰고 제작 설치비는 2000만원이 소요 되었다.

이날 안재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 이번 30주년을 맞아 경주시민이 본받아야 할 좋은 내용의 글을 이곳 화랑정신이 서려 있는 흥무공원에 건립해 많은 시민들이 헌장에 새겨진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시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제막식이 있기까지 수고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서라벌청년회가 시민을 위한 봉사단체로서 후대에까지 헌장비의 화랑정신을 계승하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최병준 경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서라벌청년회는 창립 3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쌓아오면서 벽지학교와 한림야간학교 장학금전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옴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경주시민 헌장비를 제막하게 되어 서라벌청년회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시민화합과 자긍심 고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으며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기 위원장 이달우(초대회장), 위원 우외진(3대회장), 전창섭(22대회장), 윤규석(24대회장), 정수암(26대회장), 간사 박동섭(사무국장)과 2기 부위원장 정용식(초대회장), 위원 이인록(7대회장), 김영곤(12대회장), 최병진(13대회장), 유충열(15대회장), 간사 최해영(사무국장)이 지난 2월부터 준비해 이날 제막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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