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립생활실천캠프
자립생활실천캠프
이경희 기자 / 2009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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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공룡알 화석지 |
ⓒ 경주신문 |
경북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경주위치)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의욕고취를 위해 자립생활 실천 캠프를 가졌다.
캠프는 경주에서 400Km 떨어진 전라남도 보성에서 자립생활을 위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정기용(지체장애, 1급, 40세)씨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음식을 항상 먹어 왔는데 직접 요리를 해서 먹으니 힘들지만 더 맛있고, 또 여러사람과 함께 먹으니 즐겁다.”라고 말했고 심규정(지체3급, 34세)씨는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서로의 손발이 되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캠프였다.”라고 말했다.
평소 체험하지 못한 갯벌 체험을 통해 직접 바지락을 잡아 보았고 전남의 대표적 명소인 보성녹차밭, 낙안읍성, 선암사를 관람했다.
보성지체장애인협회도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재활작업장(물수건공장)도 견학했다.
마지막 밤에는 자립생활 캠프의 피드백 시간과 앞으로 자립생활에 적용할 내용들과 각오를 다짐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인(지체장애1급, 37세)씨는 “이번 캠프를 통하여 자립생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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