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을 만나러 간다!

신라문화원, 능으로 가는 체험 길 열어

황명강 기자 / 2009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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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경상북도와 신라문화원에서는 최근 유적지 스토리텔링과 학습체험 관광을 개발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과 연계해 관련 유적지별로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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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부터 ‘선덕여왕의 흔적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본격 시작 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신라문화원에서 주관하며 상시 2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이면 언제든지 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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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체, 가족모임 등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답사코스는 선덕여왕릉-사천왕사지-진평왕릉-분황사-황룡사지-첨성대 등 선덕여왕 관련 유적이 현재 많이 남아있어 더욱 현실감 있는 탐방이 가능하다.
신라 역대 왕 중 가장 많은 스토리텔링 소재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체 일정을 전문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해 재미있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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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일(일) 9시 30분부터 진행된 첫 행사에는 가족 단위 위주로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선덕여왕릉에 헌다, 고택 수오재에서 떡메치기, 감자 구워먹기, 진평왕릉에서 신라 관련 O / X 문제 게임, 신라문화체험장에서 첨성대 모양 문화재 초코릿만들기, 선덕여왕 왕비복 체험 등 각 유적지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거리로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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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관광사업국 박순보 국장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며 삼국통일의 밑거름을 일군 선덕여왕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방문객들이 자랑스러운 신라 천년 고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했다”라고 밝혔으며
행사 진행을 맡은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선덕여왕 드라마에 역사와 다른 부분도 많이 있어 현장 탐방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로 알려주는 학습관광 효과도 있고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면서 천년고도를 더욱 여유롭게 느끼는 워킹투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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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중식, 교통비, 안내비, 체험비, 입장료 등 20,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당일 9시30분까지 대릉원주차장 옆에 있는 신라문화체험장으로 오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 www.silla.or.kr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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