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의 인연 화폭으로 만나

한 일 미술작가 교류전

권민수 기자 / 2009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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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한일미술작가교류회는 오는 22~27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한일 미술작가교류전’을 가진다.
올해로 열한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예, 회화, 판화 등 8명의 일본작가들이 경주를 방문해 경주작가 9명과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

한일 미술작가 교류회는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전시회를 열고 있다. 특히 일본 작가들은 이번 경주방문에서 후쿠이현 오바마시 시장의 친서를 경주시장에게 전달하는 적극적인 예술교류를 하고 있다.
한일미술작가교류회는 10여년전 경주작가와 일본 오바마 작가의 친선교류와 예술활동을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그동안 경주회원들은 오바마 식문화축제에 초청돼 작품전시와 일본생활을 체험했고 일본회원들은 경주 술과 떡축제에 초청돼 경주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오바마시는 경주시와 자매도시로 후쿠이현에 위치한 어촌이다. 100여년전에 표류한 한국어선을 구해주고 보살펴준 일화도 전해져 한국과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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