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경주엔 동물원이 없다
경주화조원 대체 관광자원 주목
권민수 기자 / 2009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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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경주보문관광단지쪽으로 가는 도로에서 진평왕릉이 있는 보문마을로 들어서 남촌마을 명활산성 어귀에 작은 연못을 품고 있는 경주화조원이 지난 15일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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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조원은 경주대 황성춘교수가 자비를 들여 10여년간 화조원을 가꾸어 현재 앵무새 200여종 500마리와 관상조 30여종 100마리, 분재 100여종 400그루, 목단 100여종, 국화 50여종 한국토종닭 10여종 50마리, 사슴2마리 등의 동식물을 사육재배 해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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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춘 원장(경주대교수)은 “경주화조원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과 농가소득원 개발, 앵무세 종 보존, 역사컨텐츠와의 연계, 관광 상품화, 조류 국제 심포지엄 등의 미래 가치가 있는 화조원이다. 앞으로 계속 노력해 경주의 주롱버드파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위의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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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화조원은 어린이들을 위해 앵무새의 부화에서부터 성조가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고 만 질수 있는 앵무새 사육장, 한옥 체험장, 분재실, 농장, 양어장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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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관광콘탠츠의 하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넓은 대지와 자본이 필요한 화조원은 황 교수 개인의 힘만으론 힘들다는 자평이다. 관광경주에 동물원하나 없는 현실에서 소프트 동물공원이 빠른 시일에 생겨나길 지역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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