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갈난 음식 만들기.

제철음식 고구마 순 김치, 고구마 강정.

박병숙 기자 / 2009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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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장에 가거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고구마와 고구마 순이 지천이다.

자색 고구마의 먹음직함이 지나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눈길을 끈다.

고구마는 본래 열대지역에 나는 메꽃과의 식용식물이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붉은 자주색이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핀다.

뿌리에는 녹말이 아주 많고 카르틴이 풍부하다.

사질 양토에서 잘 자라고 따뜻한 날이 4~5개월 정도 지속되어야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1783년 조선명조 39년에 전래되어 심게 되었다.

지금에는 먹을 것이 풍부하여 간식이나 별식으로 먹지만 그 옛날에는 밥 대신 끼니로

먹었다. 구황식물로 분류된다.

알코올이나 목말의 원료로 쓰이며 특히 녹말로는 당면을 만들고 줄기나 잎은 나물로

만든다.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날로 먹는것이 좋으며 여러형태로 요리하여 먹는다.

또한 알카리 식품으로 칼슘이 풍부하고 폐암예방에 효과가 있다.

전분과 당분도 많아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에는 적당히 먹는것이 좋다.

부추와도 궁합이 맞다.

달콤하고 바싹하며 식감이 좋은 고구마 강정과 밑 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고구마 순 김치와 고구마 강정을 소개 하겠다.


ⓒ 경주신문


1. 고구마 강정

재료: 고구마 굵은것 2개. 식용유, 황설탕

만드는법: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껍질 채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2. 튀김팬에 기름을 달궈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

3. 냄비에 식용유 1: 설탕 1: 올리고당 1 숟가락을 넣고 끓인다.

설탕이 다 녹으면 튀긴 고구마를 넣고 잘 버무려 꺼내 식힌다.


2. 고구마 순 김치

재료: 고구마순 1단. 부추 (잎이 넓적한 것) 1/2 단. 홍고추5개. 액젓. 설탕약간

고춧가루 5숟가락 깐마늘 2숟가락

만드는법 : 1. 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겨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홍고추는 곱게 갈아 놓는다.

3. 곱게 간 홍고추에 마늘 액젓 한컵. 고춧가루 설탕(1/2 숟가락 정도)을

잘 섞어 둔다.

4. 고구마 순과 부추는 5cm 정도 길이로 썰어 3.의 양념과 잘 버무려

하루정도 실온에 두면 새콤하게 익어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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