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사 삼존불 복원 개금불사 회향
종광 주지스님과 불교인 및 시민들 참석
노병기 기자 / 2009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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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지난 20일 기림사(주지 종광스님) 경내에서 삼존불 복원 개금불사 회향이 있었다.
10시부터 대웅전에서 열린 법회에는 다른날보다 많은 신도들이 참석했으며 법회가 끝난 후 11시부터 약사전에서 개금불사 회향 행사가 진행되었다.
종광 주지스님 이하 스님, 신도, 경주시민 및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영 최병익 서예가가 쓴 불경과 화엄경, 원로 스님의 가사 장삼, 복원 불사 과정을 촬영한 칩 등이 각각 복장됐다.
천 수백 년 넘도록 기림사를 지켜온 약사전 삼존불은 동방대학원대학교 권순섭 교수와 그 제자들이 복원을 맡았고, 그 과정에서 국보급 유물이 나왔음은 이미 수차례 보도되었다.
한편 이번 역사를 총 지휘한 기림사 주지 종광 스님은 1968년 법주사에서 월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1년 해인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9년부터 기림사 주지를 맡고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해 여러 측면의 봉사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노병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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