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의 정구 우정 경주에서 나눠

일본 나라시 정구인들의 제2의 고향 경주

권민수 기자 / 2009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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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경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의 정구협회(단장 오가와 히로시 나라정구협회장)가 친선 정구교류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이는 경주에서 열리는 제21회 정구친선교류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방문으로 나라시 정구협회 오오까와 히로시 회장과 나라시 체육협회 스에히로 다까시 회장, 나라시정구협회 오에다류조 고문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 대회에 참석해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었다.

오오까와 히로시 회장은 “ 제2의 고향인 경주에서 정구친선교류대회가 열려 기쁘다. 3도시친선체육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되지만 정구가 빠진것에 대해 매우 슬프고 유감스럽다. 하지만 경주의 정구협회 임원들과 상의해 앞으로 계속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에 나라시에는 1300년 천도제가 열리는 해이다. 나라시 정구대회에 참석해 정구도 하고 천도제도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옥 경주시정구연맹 회장은 “ 한국속담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1970년 4월 15일 나라시 정구연맹과 경주 정구연맹이 인연을 맺은 후 우정을 돈독히해 제 21회란 뜻 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은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인사 했다.

한편 나라시 정구협회 일행은 지난 31일 북천 정구장에서 경주시정구연맹(회장 최민옥)과 친선정구교류대회를 가졌으며 시청을 방문 백상승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김유신장군묘를 비롯한 포석정, 불국사, 석굴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문화유적지와 보문관광단지를 관람한 후 1일 오전 11시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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