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 신라여인의 모습 재현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신라여인 재현 공모전

권민수 기자 / 2009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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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조전머리협회 중앙회(회장 손미경)는 지난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신라여인 재현 공모전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경상북도 고전머리 협의회가 구성되고 최태연 회장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경주에서 개최되었다. 또 사라진 우리나라 여인들의 머리모양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대에 아름다운 옛 여인들의 모습과 미적감각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주행사 최태연 대회장은“오늘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옛 조상들의 멋스러움과 삶이 담겨져 있으며 아름다운 곡선미와 미적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조상들의 너그러운 마음씨, 인정미, 평안함 그리고 화려함을 재현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아름다운 고전 머리를 올바르게 전수하고 앞으로 미래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전국 27개의 연구소에서 출품했으며 장관상은 손미경고전머리연구소의 손미경 소장이 회원 101명 전원의 추천으로 수상했다.

손미경 중앙회장은“29년 동안 지역의 옛 여인들을 찾아 다니며 연구활동을 했다. 전국에 많은 제자와 지인들이 있어 외로운 시간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상보다 회원들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고 이뻐서 감사히 상을 받았다”며 “ 옛 여인들의 복식이 많은 문헌과 연구로 거의 재현되었지만 머리만은 그렇지 못했는데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재현된 옛 여인들의 모습은 놀랍다. 제자들의 노력과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내년에는 부여에서 선화공주와 소서노을 재현해 보고 싶다. 앞으로 각 지역의 다양한 여인들의 모습을 발굴해 문화상품으로 승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고와 열정을 아끼지 않은 경주고전 머리회원 및 최태연 경상북도 협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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