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교육 본격 실시

올해 이중언어대회 시작 내년 8개센터에서 이중언어교육 실시

김경효 기자 / 2009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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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2일 ‘11월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8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해 본격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교육은 경북도가 올해 다문화가족의 패러다임을 결혼이민여성에서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다문화가족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그 시작으로 11월에는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대회’를 개최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관심 유도와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8개소에서 여름방학기간동안 주2~3회 베트남, 중국어, 몽골어 이중언어교실을 시범운영해 초등 및 미취학 아동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한국어와 엄마나라 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한다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자녀의 이중언어 활용은 우리말이 서툰 엄마와 자녀간의 소통증진과 결혼이민여성의 모국어 활용 권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긍심 고취에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자녀의 이중언어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여성청소년가족과 053-95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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