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찾아가는 복지 봉사 서비스

경주 유일의 종합사회 복지관

김경효 기자 / 2009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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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강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빈곤한계층의 자활, 자립능력을 배양하고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가정에 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주민의 연대감및 사회 통합을 위한 종합복지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으로 1994년에 설립됐다.

↑↑ 용강 사회 복지관 직원들
ⓒ 경주신문


경주시에서 YMCA를 통해 위탁형태로 운영 되고 있고 복지관의 명칭이 용강사회복지관 이지만 운영대상은 경주시내 시민들이며 총1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녹색마을 사업
ⓒ 경주신문

↑↑ 복지관 외관 전경
ⓒ 경주신문


용강 복지관의 주요사업은
△가족복지 사업으로 부모교육 및 집단상담, 지역아동센터,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학습지원사업, 아동, 청소년캠프, 심리검사등이 있고
△지역사회보호 사업으로 급식서비스, 보건의료서비스, 결연후원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생활용품 지원사업, 방문간호 서비스등이 있고
△지역사회조직 사업으로 주민조직화교육, 복지네트워크 구축, 주민복지증진사업, 이동복지관사업, 자원봉사자 양성및 후원자 개발, 사회조사및 소식지 발간등이 있고
△교육문화 사업으로 아동 청소년 기능교육, 성인기능교육, 어르신 여가사업, 문화복지사업등이 있고
△자활사업 으로 취업정보센터 운영, 청소년 연수지원제 사업, 가정도우미 사업등이 있고
△푸드뱅크 사업으로 잉여 식품 기탁을 통한 재가 대상자및 사회복지시설 배분사업등으로구분 된다.

↑↑ 용강사회 복지관 김종우 관장
ⓒ 경주신문

최근 용강복지관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찾아가는 이동 복지관 사업이다. 경주시내 25개 읍면동중 사회복지 문화 혜택이 열약한 농어촌을 방문하고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기능 이동복지 차량을 이용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 노인건강교양 강좌
ⓒ 경주신문

↑↑ 노인대학
ⓒ 경주신문


경주시의 노인인구가 14,8%이고 농어촌으로 갈수록 더 높다.
시내에 나오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서비스를 차량을 이용해 팀과 장비를 싣고 찾아가 서비스를 진행 하는 것이다.

37인승 버스를 구매해 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조를 했고 현재는 안강, 건천, 산내, 외동, 내남에 찾아가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주로 하는 일은 노인을 방문하고 농촌에 남아있는 아이들 놀이 문화를 만들어 주고 영화, 만들기 놀이, 견학, 집단상담을 통해서 진행한다.
또한 열약한 주거환경이라면 개선사업을 더불어 진행하고 건강검진사업과 방문간호도 동시에 실시한다.

경주는 타 중소도시에 비해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고 또한 공무원들의 복지에 대한 의식수준도 높은 편이다.
포항에는 종합복지관이 3개소, 구미에 3개소, 김천이 1개소, 문경상주가 1개소이다.
종합복지관은 인구 10만당 1개소가 적합하다.
경주에는 1개가 운영되고 있어 부족하지만 최근 다양하게 영역별로 만들어져 운영되는 복지센터(노인, 아동, 장애인, 재활센터등)등 다른 시설들이 복지부분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다.

↑↑ 농어촌 아동교육
ⓒ 경주신문

↑↑ 무료도시락 배달 동그라미회
ⓒ 경주신문

↑↑ 무료급식
ⓒ 경주신문


봉사가 필요한 주민이 최근 들어 형성된 영역별 복지센터 한곳만 이용하게 된다면 시 에서 제공하는 제대로 된 봉사혜택을 누릴 수가 없다.
그 예로 나이가 많은 노인이 어린 장애인 손자하나와 건강한 손자 하나와 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가정에서는 노인기관의 지원과 장애인단체의 지원으로 노인과 장애인손자는 혜택을 보겠지만 남은 건강한 손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면 그 가정은 신체 돌봄 서비스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정이 꾸려 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반적인 서비스도 필요한 것이다.

↑↑ 무료급식
ⓒ 경주신문

↑↑ 여름 아동 캠프 바닷가 물놀이
ⓒ 경주신문


종합사회복지관의 하는 일은 전반적인 봉사이고 영역별 서비스센터의 하는 일은 부분적인 봉사이다.
그러하기에 종합복지관은 타 봉사 기관들과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고 이를 잘 활용해야 시민들이 제대로 된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의 복지부분 업무는 주민생활 지원과와 사회복지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시와 종합복지관은 현재 사업을 바탕으로 전문화 되어 있는 대학의 사회 봉사사업 파트와도 연계시켜 효율적이고 더 효과적인 복지사업이 진행 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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