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온 이동도서관

편리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정선미 기자 / 200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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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마음의 양식을 전달하러 이동도서관이 간다
경주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대출 및 독서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독서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일부 지역을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순회하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동 도서관
아파트 내 주차장에 자리잡고 있다.
ⓒ 경주신문


이동도서관은 대형버스를 개조하여 만든 작은 도서관으로 모두 3500여권의 각종 도서를
비치하고 있고 현곡면 신한아파트 외 14개 지역의 아파트 밀집지역을 주1회 순회하며
경주시민들이 각종 도서를 걸어서 10분 이내에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출되고 있는 도서는 일일 평균 350여권이고 방학시즌에는 500여권 정도이다.
기본서(시민들이 주로 찾는 책)는 계속 소장하고 계절과 시즌에 따라 실용도서와 독후감 관련 도서를 보충하고 교체한다.

↑↑ 이동 도서관의 내부 모습
ⓒ 경주신문

↑↑ 어린이도서가 꽂힌 오른편 책장
ⓒ 경주신문

↑↑ 주로 성인도서와 기본서가 꽂힌 왼편 책장
ⓒ 경주신문


이동도서관을 이용하는 이민지(초등1년)어머니는 “도서관까지 굳이 가지 않아도 시간을
맞춰 찾으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빌려볼 수 있어 편리해요”라는 말과 동시에 “ 다양한 책들을 많이 접하고 장기 소장되고 있는 책들의 교환이 있었으면 해요”라고 아쉬움도
전했다.

↑↑ 도서반납후 다른 도서를 대출하기 위해 책을 고르고 있는 시민
ⓒ 경주신문

↑↑ 본인 책을 골라 들고 어떤 책들이 더 있는지 책장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아이
ⓒ 경주신문

↑↑ 매주 엄마, 언니와 함께 이동 도서관을 찾는 아이는 전혀 낯설어 하지 않고 책을 고른다.
ⓒ 경주신문


이동도서관을 담당하는 정재환 계장은 “이동도서관을 시작으로 동네 곳곳마다 작은 도서관이 생겨 도서관이 멀어 이용하지 못하는 동네 분들이 쉽게 이용하고 생활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경주시립도서관 사서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 대출도서는 입력후 대출된다.
ⓒ 경주신문


경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의 이용 시간 내 사용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대출예약을 하고 편한 시간대에 도서를 찾아가고 반납하는 ‘무인예약대출 및 반납’이라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 도서예약시간 마감후 직원이 예약대출된 도서를 예약대출기에 입력하고 보관한다
ⓒ 경주신문

↑↑ 무인대출 예약기
ⓒ 경주신문


자세한 운영안내는 홈페이지(www.kjlib.or.kr) 이용 안내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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