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호 문학시비 '사모곡' 세워

문단 50주년 기념 문중에서

김경효 기자 / 2009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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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손경호 시인의 문단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문학시비가 지난 14일 세워졌다.

경주시 현곡면 소현1리 손순효자비 정각 뜰악에 세워진 비는 손씨 종친회에서 손 시인의 작품 '사모곡' 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손시인은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문인협회, 국제 펜클럽, 시인협회, 수필가 협회원등으로 활동을 하면서 시집 4권 수필집 9권을 내려고 준비 겸했다.

상력으로는 한국수필 문학상 수상. 경주시 문화상 수상. 경북문학상 수상 식도 가졌다.

'사모곡'

하늬 바람 불던날 아침 동구밖 느티나무
산까치 울다 가면 종일 어머니 생각에
고향의 그리움이 좁은 가슴에 머문다.

눈을 감으면 언제나 마음이 먼저가 있는 곳

순종을 목숨으로, 흔 옷만으로 살아온 인생
아슴푸레 피어나는 간절한 보고픔에
속으로 흐느끼는 인고의 세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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