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것이 그리운 계절이다.

이때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것이 명태가 아닐까?

명태는 대구과에 속하는 어류다.

지역이나 상태 잡는 방법에 따라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강원도 경기도 이남에서는 북어라 하고 동해 연안에서는 동태라고도 한다.

신선한 명태는 선태라고 부르며 그물로 잡은 명태를 망태, 낚시로 잡은 명태를 조태라 하고 새끼는 노가리라고 부른다.

맛은 단백하고 깔끔한 편이고 명태알은 명란젓, 창자는 창란젓, 간장은 어유에 쓰인다.

명태는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말린것은 황태라 부른다.

황태는 단백질이 전체 영양분의 56%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간 기능을 향상시키며 술 해독 작용을 하며 고단백 저칼로리이기에 여성들 다이어트에도 좋다.

오늘 소개하는 황태국은 기력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황태구이는 단백하며 양념의 짭짤함과 잘 어우러져 손님상에 놓아도 손색이 없다.






▲황태국(1인분 기준)
재료: 황태 찟은것 15개 정도 육수 500ml. 무는 네모나게 (나박나박) 썰은것. 콩나물한주먹, 미나리, 홍고추 조금, 들기름또는 참기름 한숟갈, 새우젓, 소금

만들기
①황태를 잘게 찟는다.
②무는 네모나게 (나박나박) 썬다.
③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다.
④미나리는 3cm정도 썰고 홍고추는 조금만 다진다.
⑤달궈진 냄비에 들기름1숟가락을 넣고 무, 황태를 넣고 기름이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⑥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소금을 넣고 불을 끈다. 나머지간은 새우젓으로 한다.
⑦국그릇에 담고 미나리 홍고추를 고명으로 얹는다.


▲황태 구이
재료: 황태 1마리, 육수, 밀가루, 포도씨유, 양념장(전통간장, 진간장,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마늘, 파, 설탕, 올리고당)

만들기
①황태는 사시를 제거하고 이등분해 육수에 담궈 불린다.
②불린 황태는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밀가루를 뿌려 놓는다.
③양념장을 만든다.
④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황태를 앞뒤로 익힌다.
⑤초벌구운 황태에 양념장을 바르고 다시 한 번 굽는다.
⑥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