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경주를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
경주교향악단 20회 정기 연주회
김경효 기자 / 2009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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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향악단 제2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백상승시장과 신현국(경주교향악단)단장과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종배 교수의 지휘로 연주는 3부로 나누어 진행 됐고 1부에서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이 2부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이 3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연주 됐다.
2부 순서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은 포항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인 손미나(계림중 3년)양이 협연을 해 눈길을 모았다.
아름다운 선율로 10월의 마지막을 장식한 경주교향악단은 창단 된지 21년 된 중견 악단이다. 1986년 경주고 신윤은 교사와 신현국 악장이 함께 경주실내악단을 창단 했고 그 후 경주문화고 박석출 교사가 경주교향악단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9년 안종배교수가 상임지휘를 맏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정상적인 시립교향악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실력이 성장하고 있다.
교향악단은 년1000만 원을 시로부터 지원금으로 받고 있지만 60명의 단원이 1회 공연을 할 때 (60☓15만원)연주비만 900만원이 소요된다. 나머지 금액으로 모여서 연습하는 경비와 공연준비를 위해 사용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단장의 찬조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1년 회 공연을 할 수 밖에 없다. 단원들 구성 역시 경주음악인이 비중이 큰게 아니라 부산, 포항, 대구, 창원, 마산등 외지 음악인들의 비중이 크다. 연주회 준비를 위한 연습은 상설이 아니기에 수시로 경주, 대구, 마산에서 연습을 해왔다.
신현국 단장은 “경주에 예술고등학교가 없어서 포항에 학생들이 다니고 있고 인원은 40명 정도 이다. 경주 문화여건이 좋은 환경이 아니다. 악단에서 정기연주 때마다 경주 학생 한명씩 큰 무대에 세워서 무대경험을 하게 한다”며 경주의 부족한 음악환경을 안타까워 했다.
지휘자 안종배 교수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은 연주하기 힘든 작품인데 준비를 했고 제자 단원들이 많이 협조해 주고 있다” 했고 또 “극단과 고전 무용은 시립악단이 설립돼 있는 상태인데 음악쪽 시립교향악단 설립이 연기 되고 있다. 시립교향악단의 존재가 그 도시의 음악수준을 가름하며 문화의 상징적의미가 된다. 하루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단원들은 이번 연주회에서 서라벌 문화회관을 가득채운 경주시민들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고인이된 선배지휘자(신윤원, 박석출)의 노력을 되새겨 보았고 많은 음악인들의 희생적 노력과 의지를 가상하게 생각해서라도 시당국은 시립교향악단으로 전환시키는 용단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공연전 단원들을 소개하고 있는 지휘자 |
ⓒ 경주신문 |
↑↑ 자리를 매운청중들 |
ⓒ 경주신문 |
↑↑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의 연주모습 쾅 쾅 쾅 쾅 |
ⓒ 경주신문 |
안종배 교수의 지휘로 연주는 3부로 나누어 진행 됐고 1부에서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이 2부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이 3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연주 됐다.
↑↑ 포항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인 손미나양 계림중 3 |
ⓒ 경주신문 |
2부 순서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은 포항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인 손미나(계림중 3년)양이 협연을 해 눈길을 모았다.
아름다운 선율로 10월의 마지막을 장식한 경주교향악단은 창단 된지 21년 된 중견 악단이다. 1986년 경주고 신윤은 교사와 신현국 악장이 함께 경주실내악단을 창단 했고 그 후 경주문화고 박석출 교사가 경주교향악단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9년 안종배교수가 상임지휘를 맏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정상적인 시립교향악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실력이 성장하고 있다.
교향악단은 년1000만 원을 시로부터 지원금으로 받고 있지만 60명의 단원이 1회 공연을 할 때 (60☓15만원)연주비만 900만원이 소요된다. 나머지 금액으로 모여서 연습하는 경비와 공연준비를 위해 사용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단장의 찬조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 아름다운 선율이 마음에 남아 |
ⓒ 경주신문 |
↑↑ 멋진 실력과 모습으로 연주하는 연주자들 |
ⓒ 경주신문 |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1년 회 공연을 할 수 밖에 없다. 단원들 구성 역시 경주음악인이 비중이 큰게 아니라 부산, 포항, 대구, 창원, 마산등 외지 음악인들의 비중이 크다. 연주회 준비를 위한 연습은 상설이 아니기에 수시로 경주, 대구, 마산에서 연습을 해왔다.
↑↑ 신현국 경주교향악단 단장 |
ⓒ 경주신문 |
신현국 단장은 “경주에 예술고등학교가 없어서 포항에 학생들이 다니고 있고 인원은 40명 정도 이다. 경주 문화여건이 좋은 환경이 아니다. 악단에서 정기연주 때마다 경주 학생 한명씩 큰 무대에 세워서 무대경험을 하게 한다”며 경주의 부족한 음악환경을 안타까워 했다.
↑↑ 안종배 교수 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 경주신문 |
지휘자 안종배 교수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은 연주하기 힘든 작품인데 준비를 했고 제자 단원들이 많이 협조해 주고 있다” 했고 또 “극단과 고전 무용은 시립악단이 설립돼 있는 상태인데 음악쪽 시립교향악단 설립이 연기 되고 있다. 시립교향악단의 존재가 그 도시의 음악수준을 가름하며 문화의 상징적의미가 된다. 하루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단원들은 이번 연주회에서 서라벌 문화회관을 가득채운 경주시민들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고인이된 선배지휘자(신윤원, 박석출)의 노력을 되새겨 보았고 많은 음악인들의 희생적 노력과 의지를 가상하게 생각해서라도 시당국은 시립교향악단으로 전환시키는 용단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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