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누빌레라

중요 무형문화재 누비장 발표회

권민수 기자 / 2009년 11월 17일
공유 / URL복사
(사)누비문화원(이사장 김해자)은 전통 누비 기법을 널리 알리고 저변 확대를 위해 14~18일까지 경주 힐튼호텔 아트 선재 미술관에서 중요 무형문화재 누비장 발표회를 열고있다.
‘경주의 하늘을 누빌레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학술세미나,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렸다. 다음날에는 문화 유적 답사가 실시됐다.
특히 15~18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누비체험 행사가 열려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한성대 예술대학 의생활학부 이기향 교수의 사회로 박성실 난사전통복식문화재연구소 소장(전 문화재 위원)이 ‘조선시대 누비의 종류와 특징’, 김황동 동부산대 유통창업경영과 교수가 ‘누비제품 시장성제고를 위한 제안’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이번 전시가 한국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만큼 초청 인사를 보면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각국 대사 부부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 체코, 페루, 세르비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앙골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세르비아, 튀니지, 수단, 동티모르, 코트디브와르, 슬로바키아,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 대표부 등이 초청됐다

누비문화원 김해자 선생은 제 107호 누비장으로 맥이 끊겨 가던 전통 누비 기법을 이어오며 여러 궁중 복식 및 출토 유물을 복원함은 물론 2008년 누비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경주 탑동에 누비문화원을 설립 전수자 교육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활동으로 누비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