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취업난, 해외 틈새 취업시장 노렸죠"

서라벌대학, 해외 틈새 취업시장 공략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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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례 없는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 준비생의 한탄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요즘, 경주에 위치한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의 한 학생이 캄보디아의 최대 관광회사에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라벌대학 관광일어과(학과장 김일룡) 2년에 재학 중인 이영규 학생이 그 주인공.
이영규 학생은 지난 11월9일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최대 관광회사인 Sunbird International Cambodia, LTD에 대구지역 대학의 수많은 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현지 취업하는 쾌거를 안았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이번 취업의 행운을 거머쥔 이영규 학생의 그간의 노력을 살펴보면 이번 취업이 단지 행운이 아니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영규 학생은 일본어 능력시험1급 취득자로 일본어 구사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다가오는 2월, 학과 수석장학생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재원이다.
이영규 학생은 "내 주 업무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현지 한국대사관과 일본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본어 공부에 주력해 왔다"며 "다른 나라에서 일한다는 두려움은 있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비전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잘 한다면 한국에서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라벌대학 관광일어과는 해외취업에 필요한 해외인턴십 제도, 일본어학연수, 일본위킹비자 합격을 위한 서류전형면접 의무화, 일본어능력시헙 2급 이수를 의무화 하고 있어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서라벌대학 관광일어과 김일룡 학과장은 "글로벌 시대인 요즘 좁은 국내 취업보다는 해외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우리 서라벌대학 관광일어과 학생들은 해외 인턴십 제도, 일본어학연수를 통해 일본 대학에 편입하거나 현지 취업을 많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라벌대학 다이아몬드 마스터과를 올해 졸업한 김환준씨 역시 올 1월부터 중앙아프리카에 현지 취업하는 등 서라벌대학은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취업을 공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살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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