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오지에 배움의 길 열어
의곡노인대학
경주신문 기자 / 2009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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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곡노인대학(학장 김철한 목사)은 산내면 관내에 노인들을 위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사)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를 설립했다.
이는 문화혜택과 배움의 기회가 없는 산간오지의 노인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노인들의 소외감과 무료감을 해소하고 노인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며 변화하는 시대문화를 이해하고 존경받는 노인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의곡노인대학은 전액 무료로 2010년부터 월 2회 명사초청 강의, 국어반, 영어반, 컴퓨터반, 음악교실을 운영하고 앞으로 일본어, 중국어, 서예반, 건강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250여명의 노인들이 입학한 상태이며 지난 10월 15일 1차수업을 시작해 17일 3차수업에 들어갔다.
한편 17일 노인대학 수업과 제8회 문복종합예술제를 병행해 노인대학 컴퓨터반 30여명 수업시에 중고교 학생인 손자 손녀 20여명이 보조교사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가르치고 장기자랑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마당이 펼쳐졌다.
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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