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향과 노래가 있는 서예와 시화의 만남
제비꽃 숨으로 채색한 시와 묵향 담은 먹글씨 서예전
손익영 기자 / 2010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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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채비를 하며 천년 고도의 봄이 열리고 각종 문화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보랏빛 제비꽃 숨으로 채색한 詩 그리고 묵향 담은 먹글씨 서예전’이 지난 26일~ 4월 25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경주문화원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인 덕봉 정수암의 서예와 국제펜클럽, 경주문인협회 회원인 김명석 시인의 시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0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기획초대전으로 열리며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개막 오프닝에는 지역 문인, 미술가 등 문화예술계의 인사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시인의 자작시낭송과 정 서예가의 서예퍼포먼스 등 개막식 행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따뜻한 온기를 품은 소재로 고풍과 전통의 멋이 담긴 나무 소재에 시를 옮긴 시화와 독특한 서체의 크고 작은 서예작품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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