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의 체험관광 시대 열다.

한국철도공사 서울역-경주농기센터 MOU체결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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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역과 지난 1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어민회관2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 윤중한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5일 수업 및 도시근로자의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농촌체험관광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주농촌 체험관광객 1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월 22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2월 20일에는 코레일 부산본부 영업팀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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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단체가 경주시의 농촌관광자원 및 축제, 농특산물 재배, 제조, 판매 등과 철도관광 상품을 연계하여 공동홍보 노력 하는 등 효율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 할 것을 다짐 했다.

이태현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구, 부산, 서울 등 열차를 이용한 농촌체험 관광객의 수요가 가장 많은 3대 거대도시의 소비자를 경주농촌 체험관광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발판과 기틀을 타지자체 보다 선점하여 마련했다”며 “열차를 이용한 농촌체험 관광객에게 교통편의 제공, 체험료 지원 및 할인 등 농촌체험관광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해 농촌전통테마마을과 체험농장의 농외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중한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장은 경주출신이며 서면 천촌이 고향이다. 윤 서울역장은 “이번에 시 농기센터와 농촌체험관광 철도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열차를 이용한 농촌체험관광 상품에 대하여 관광열차 운행 및 고객에 최선을 다해 협조 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윤 서울역장과 임직원들은 경주농촌 체험관광을 몸소 느끼기 위해 업무협약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양북 범실산양산삼 마을에서 산삼 닭백숙 맛체험과 옛날 신라화랑들이 대왕암 참배를 위해 넘나들던 동산령 옛길을 트래킹하면서 맑은 공기와 원시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만끽하면서 일상에 찌든 때를 날려버리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경주 허브랜드를 방문해 김기범 원장의 귀농일기와 허브 향기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허브 온실을 견학하고 따뜻한 허브차를 시음하면서 직접 슬로우라이프를 체험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업무협약식의 취지에 따라 5월 중에 서울역에서 경주농촌 체험관광을 서울시민에게 알리는 홍보의 날을 마련 떡메치기와 생태목걸이, 장승피리 만들기 체험과 경주농촌관광 책자 및 홍보물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개최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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