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신라인’고 윤경렬
박물관인대회 특별공로상 추서
손익영 기자 / 2010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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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학교의 창설(1954)은 지금의 전국 공사립박물관 사회교육과정이 생겨나게 하는 발단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발전에 공헌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에는 고 윤경렬 선생의 손자인 윤형빈씨가 대리 수상했다.
전국박물관인대회는 세계박물관의 날(ICOM제정, 5월18일)을 기념하고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진 박물관·미술관 운영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우리나라 박물관·미술관의 최대행사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고흥길 국회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영훈 국립경주박물관장 등 내외 귀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 윤경렬 선생은 함경북도 주을에서 태어나 30대 청년이던 1949년 경주에 정착했다. 신라문화에 대한 열정과 당시 경주 문화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신라문화동인회, 경주박물관학교 등을 창설했다. 1999년 11월 별세하기까지 신라문화를 보존하고 선양하는 선구자적인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립경주박물관 속에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창설하고 지금까지 6000여명에 이르는 수료생들을 배출, 사학, 언론, 문화계 등 여러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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