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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목월백일장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경주 황성공원 내 목월노래비 앞에서 열렸다.

경주가 낳은 한국 대표 서정시인 박목월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계승하고자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박원)가 주최,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올해 6·2지방선거로 예년보다 한 달 늦게 이날 개최됐다.
초·중·고·일반(대학)부로 나눠 운문(시) 단일 부문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400여명이 참가해 문학의 꿈을 펼치며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오후 4시 발표와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일반(대학)부 ▶최우수상/ 오은주(경주시 황성동), ▶우수상/ 김선옥(포항 북구 기계면), 오세광(황오동) ▲고등부 최우수상/ 김지우(군포 용호고 3) ▶우수상/ 안태우(경주고 1), 김지영(근화여고 2), 김윤민(경주여고 3) ▲중등부 ▶최우수상/ 최혁준(화랑중 1) ▶우수상/ 조민지(근화여중 3), 김동형(월성중 1), 차우영(서라벌여중학교 2) ▲초등 고학년부 ▶최우수상/ 정설희(유림초 6), ▶우수상/ 장은민(유림초 6), 추병민(황성초 5), 김연경(유림초등학교 4)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상/ 조주현(유림초 2), ▶우수상/ 김지원(유림초 3), 김채림(황성초 3), 손지민(경주초 1)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