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종합예술제
경주예총, 서안문련 한·중 교류전
손익영 기자 / 2010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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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문화단체의 활성화와 회원 상호간 발전을 도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종합예술제는 이태현 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예총회원 및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7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화작품 40여점과 미술 79점, 사진 26점 등 105점을 비롯해, 특히 경주의 자매도시인 중국 서안시의 미술, 서예, 사진 등 50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천자오펑 부주석을 비롯한 치우종캉, 레이하오밍 등 서안시 문연단체 회원이 참석해 양국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이 됐다.
서영수 경주예총 지회장은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도 먼저 창설된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진면모를 닦아 온 예술인의 광장이다. 종합예술제가 서안시 문련과 함께 하는 국제교류전으로 참으로 보람된 행사가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천자오펑 부주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측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견고하게 다져져서 우리들의 우호가 보다 증대하여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음악협회에서 주최하는 "가족음악회"와 8시 30분부터 열린 국악협회의 "신명나는 우리춤 우리가락"에 양국의 예술인들이 나란히 참석해 관람했다.
이들은 수석정에서 열린 경주시장의 만찬에 참석해 서예 작품 등 양국간 선물을 전달하며 우의를 다지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불국사, 석굴암 등 유적지 관람과 신축 경주예술의 전당, 서예가 심천 서실을 방문하는 등 경주 문화예술 공간과 단체를 돌아보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이해하고 4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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