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 개막!

시가지 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크게 하다.

이제윤 기자 / 2010년 07월 13일
공유 / URL복사
지난 7월 10일 토요일 밤 7시 30분 경주 노동고분군 특설 무대에서 2010 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이 개막됐다.

이날 공연은 최소리의 아리랑 파티(타악 퍼포먼스)란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시민들과 관광객 등 25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고도 경주의 여름밤을 황홀하게 했다.

↑↑ 하늘 호의 축하 공연!
ⓒ (주)경주신문사


본 공연에 앞서 7080 통기타 가수 하늘 호가 ‘라라라’와 ‘붉은 노을’ 등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 행사장을 찾은 관객!
ⓒ (주)경주신문사


이어 (주)소리연구소의 창작품인 태권무를 접목시킨 ‘미로와 기(氣), 그림자, 격투, 울림’ 등으로 조용한 고도 경주의 밤거리가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마당으로 바뀌었다.

또, 최소리 공연단의 하이라이트인 아리랑 파티, 운명의 아리랑, 회색 개구리, 비단길, 번민은 관객들로부터 함성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 최양식 경주시장의 인사 말씀!
ⓒ (주)경주신문사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1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최 시장은 인사말씀에서 “단일 고분으로는 최대인 봉황대에서 새로이 첫 발걸음을 내디딘 야간상설공연이 시가지 상권 활성화에 커다란 디딤돌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로 문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하는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황대 야간상설공연은 민선 3기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주말(4월~10월) 개최해오던 ‘안압지 상설공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안압지 공연은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운치와 멋은 있는데 비해 '시가지 경제 활성화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해 비생산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로 인해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도심경제 회복을 위해 노동고분군 봉황대로 옮기게 되었는데,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많은 관객이 운집하면서 '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바라는 상인들의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사회자가 무대 위로 어린이 관객들을 인도해 출연진과 어우러진 자리는 안압지 상설공연과는 또다른 모습을 자아냈다.

[사진으로 보는 봉황대 야간상설공연]

↑↑ (주)소리연구소의 태권무!
ⓒ (주)경주신문사


↑↑ 춤사위!
ⓒ (주)경주신문사


↑↑ 춤사위!
ⓒ (주)경주신문사


↑↑ 장고춤을 선보이는 무용수!
ⓒ (주)경주신문사


↑↑ (주)소리연구소 단장인 최소리!
ⓒ (주)경주신문사


↑↑ 피날레!
ⓒ (주)경주신문사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