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도서기증
동경(銅鏡), 금속공예품 관련 자료 등 연구에 많은 기대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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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 선생은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58년 국립박물관에 들어와 미술부장, 국립경주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 고고학자 1호, 최초의 여성 박물관 학예사·학예연구관·국립박물관장 등 각종 기록의 보유자이자 박물관학의 선구적인 연구자로 한국 박물관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 재직 중에는 유물관리 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소장품 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1983), 보관문화훈장(2009)을 받았다. 대표 저서로는 ‘신라의 토우’, ‘한국 고대의 금속공예’, ‘박물관학 입문’ 등이 있다.
이번 기증도서에는 선생이 평생 연구한 동경(銅鏡), 금속공예품 관련 자료도 다수 포함돼있어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받은 도서의 보관과 활용을 위해 기증도서실을 마련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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