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의 가치를 되새긴다

화랑문화진흥회-화랑문화특강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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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신라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신라문화정신의 백미인 화랑문화를 통해 경주역사문화관광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화랑문화특강이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경주농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화랑문화진흥회(이사장 이동협)(이하 <사>화랑진흥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경북여성정책 개발원, 경도일보, 경주농협, 신라직업학교, 신인적자원개발원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화랑문화특강은 최근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신라문화에 대한 관심에 반해 신라문화의 대표 컨텐츠라 할 수 있는 화랑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와 개발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인식하여 삼국을 통일한 화랑들의 정신문화를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경주역사문화관광에 접목시켜 향후 경주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초석으로 개최됐다.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의 근간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화랑세기’ 연구의 권위자인 박진환 향가문화원장의 ‘화랑문화의 뿌리와 현재’라는 발제 강연으로 시작된 이 날 특강은 삼국유사 사업추진위원회 위원이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의 총감독인 김정학 총감독의 ‘경주역사문화관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본 강연으로 이어져 다양한 신라문화 역사연구와 문화컨텐츠에 관한 강연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강연은 ‘지역관광컨텐츠 개발과 문화소비자 연구, 문화컨텐츠로 부활하는 삼국유사’ 라는 세 가지의 부제로 이어져 100여명의 청중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사)화랑문화진흥회 이동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라 역사문화와 문화관광컨텐츠와 관련한 권위 있는 강사들을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경주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뜻깊은 특강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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