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음, 아름다운 동행”

제6회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행복 페스티벌

최병구 기자 / 2010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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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사)경주시 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정길화)가 주관하는 제 6회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행복페스티벌이 18일 오후 2시 최양식 경주시장,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 이상효 도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열린마음,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전통문화와 외국문화를 동시에 체험하고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주시민으로서 행복과 자긍심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2시부터 식전행사로 한국 전통놀이문화 체험과 베트남, 중국, 필리핀 문화 체험을 즐기고 섹소폰 연주, 국악공연, 필리핀 초청가수 공연, 댄스 스포츠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시부터 개최된 1부 행사에는 잉꼬부부상, 자애로운 부모상, 화목가족상, 모범 결혼이민여성상과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역경 속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범 다문화가족의 수기 발표로 행사장을 숙연하게 했다.

2부 행사에는 연변 초청가수 공연과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결선에 오른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의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경연이 열려서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각설이 타령 공연 등 어울림 한마당으로 다문화가족,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자 모두가 한자리에 어울려 흥겨운 시간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저는 여러분을 외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여러분도, 모두가 자랑스런 경주시민이다”며 “시민으로서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를 더욱 강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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